😱Munch Museum😱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뭉크 뮤지엄은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와 무척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뭉크의 절규는 학교 다닐 당시 미술책에서 한 번은 봤을 유명한 작품이에요. 그 절규를 그린 뭉크가 바로 노르웨이 표현주의 작가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뭉크라는 사람의 국적은 딱히 관심 있게 생각하거나 찾아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 북유럽 여행을 하게되면서, 갈 곳이 없나 찾다가 노르웨이 오슬로에 뭉크 뮤지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참고로 뭉크 뮤지엄은 기존에 있던 뮤지엄에서 2021.10.22일 신축 건축 개장을 했어요.
저는 2022.7월에 노르웨이를 가게 되어 운 좋게도 더 커지고 웅장해진 뭉크 뮤지엄에서 관람할 수 있었어요.
건물에는 에드바르 뭉크가 오슬로시에 남긴 26,000 이상의 작품이 보관되어 있다고 해요.
전세계에서 뭉크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고 한 번에 많은 뭉크의 작품을 볼 수 있으니 오슬로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티켓 구입
https://www.munchmuseet.no/en/buy-tickets/
티켓은 사이트 링크를 통해 하 실 수 있으세요.
나이 | 가격 |
성인 | 160Nok (14,69유로) |
25세미만 | 100Nok (9,18유로) |
0-17세 | 무료 |
무료입장 | 수요일 18-21시 / 오슬로 패스 소지자 |
입장 시간
월요일~화요일 : 10-18시
수요일~일요일 : 10-21시
건물이 무척 크고 높아요. 아래층에는 뭉크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 작품도 있고, 앤디워홀이 뭉크의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도 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초현실주의 작품을 좋아하는 데, 작가 중 한명인 막스 에른스트 작품도 있어서 반가웠어요.
아쉽게도 뭉크 뮤지엄에는 한국어 오디오가 존재하지 않아서,
저랑 친구는 전 날에 미리 유튜브로 에드바르 뭉크라는 사람에 관해 찾아서 보고 왔어요.
그 덕에 뭉크의 그림이 어두운이유와 그의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뭉크는 어릴 적 어머니와 누이의 죽음으로 인해 무척 죽음과 가까운 삶을 살았고, 본인도 몸이 많이 약했다고 해요. 그의 절규도 이러한 배경에서부터 시작된 게 아닐까요?
최근에 알쓸인잡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상 시인이라는 인물이 이러한 시들을 남길 수 있었던것에 관해 시한부 인생이어서가 아닐까 라는 의견이 나왔어요. 뭔가 비슷한 듯 아닌듯해서 떠올랐네요.
이 작품의 제목은 살인자였어요. 워낙 인상적인 제목이라 기억에 남았네요.
하지만 그의 작업 모든것이 어둡기만 한 것이 아니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뭉크의 작업인
"태양"이에요. 그림이 정말 커요. 유튜브로 뭉크에 관해 알아가면서 알게 된 작품인데, 실제로 보니 이렇게 큰 그림인지 몰랐다가 넓은 전시 공간에 떡 하니 걸려있는 그림에 압도되어 제 최애 그림이 되었어요.
공간의 크기는 이 사진을 보시면 대략적이게 아실 수 있을거에요. 큰 방에 큰 그림이 3개가 걸려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사진을 찍은 공간에는 판화 작업을 할 때 사용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었어요.
판화 도구 말고도 판화 체험같이 테이블에 뭉크의 그림으로 선이 파여져있어서 준비된 종이와 색연필로 색칠해 볼 수 도 있답니다.
총 4연작인 절규는 그중 3개를 뭉크 뮤지엄에서 볼 수 있어요. 나머지 1개는 개인소유라고 합니다.
이렇게 3 작품을 소개합니다.
근데 이상하죠? 세 번째 절규사진이 없다니.. 그 이유는 바로
못 보고 왔습니다. ㅠㅠ 가장 유명한 템페라 버전의 뭉크의 절규
많이 억울한 게... 뭉크의 절규 3개를 한 번에 볼 수 없는 형태였어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가 갔을 때는 아래 이미지처럼 절규가 배치되어 있고, 작품들이 한 시간을 주기로 돌아가면서 문이 열립니다.
문이 무엇이냐면,, 한 버전이 공개되어 있으면 나머지 버전은 검은색 문으로 닫혀 있습니다...
즉, 3 작품을 다 보려면 최대 3시간은 잡고 가셔야 해요 ㅠㅠ
운 좋게 첫 번째 작품이 열리고 꽤 시간이 지났는지, 석판화 버전도 볼 수 있어요.
사실 처음가시면 그냥 뮤지엄 측에서 작품 보호를 위해 3 작품 중 하나만 공개 전시를 하는구나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저 역시 그랬고요.
위에 태양이라는 작품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절규를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들렸던 게 신의 한 수라면 한 수
다만 저랑 제 친구가 거의 마감에 간지라 결국 세 번째 버전을 못 보고 왔어요.
마감이 되면 마지막 작품 문이 열릴 수 도 있어서, 마감까지 있었는데 그냥 석판화 문만 닫히고 끝..
닫히는 순간을 찍은 건데.. 결국 템페라 버전은 안 열리고 세큐리티가 나가야 한다고 해서 나왔어요.
ㅠㅠ
너무 아쉬워요. 하지만 오슬로 개인적으로 날씨도 좋고 무척 여유로웠어서 한 번은 다시 갈 의향이 있어 그때는 꼭...
아니 근데 제발 저런 방식 좀 바꿔주시길.. 아니 바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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