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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노르웨이 오슬로 뭉크 뮤지엄 후기

by 샥 shark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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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ch Museum😱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뭉크 뮤지엄은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와 무척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뭉크의 절규는 학교 다닐 당시 미술책에서 한 번은 봤을 유명한 작품이에요. 그 절규를 그린 뭉크가 바로 노르웨이 표현주의 작가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뭉크라는 사람의 국적은 딱히 관심 있게 생각하거나 찾아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 북유럽 여행을 하게되면서, 갈 곳이 없나 찾다가 노르웨이 오슬로에 뭉크 뮤지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참고로 뭉크 뮤지엄은 기존에 있던 뮤지엄에서 2021.10.22일 신축 건축 개장을 했어요.

 

저는 2022.7월에 노르웨이를 가게 되어 운 좋게도 더 커지고 웅장해진 뭉크 뮤지엄에서 관람할 수 있었어요.

 

건물에는 에드바르 뭉크가 오슬로시에 남긴 26,000 이상의 작품이 보관되어 있다고 해요.

 

전세계에서 뭉크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고 한 번에 많은 뭉크의 작품을 볼 수 있으니 오슬로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에드바르 뭉크 뮤지엄
뭉크 뮤지엄

티켓 구입

https://www.munchmuseet.no/en/buy-tickets/

 

Tickets

Entrance tickets give you access to all our exhibitions. We highly recommend that you get your entrance tickets in advance, to be sure of admission.  Audioguide available in Norwegian, English, German, French, Japanese, Chinese and Sign Language. Read mor

www.munchmuseet.no

티켓은 사이트 링크를 통해 하 실 수 있으세요.

나이 가격
성인 160Nok (14,69유로)
25세미만 100Nok (9,18유로)
0-17세 무료
무료입장 수요일 18-21시 / 오슬로 패스 소지자

입장 시간

월요일~화요일 : 10-18시

수요일~일요일 : 10-21시


건물이 무척 크고 높아요. 아래층에는 뭉크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 작품도 있고, 앤디워홀이 뭉크의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도 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초현실주의 작품을 좋아하는 데, 작가 중 한명인 막스 에른스트 작품도 있어서 반가웠어요.

독일 초현실주의 다다이즘 작가 막스 에른스트
앤디 워홀


 

노르웨이 오슬로 뭉크 뮤지엄 목탄
노르웨이 오슬로 뭉크 뮤지엄 드로잉

아쉽게도 뭉크 뮤지엄에는 한국어 오디오가 존재하지 않아서,

저랑 친구는 전 날에 미리 유튜브로 에드바르 뭉크라는 사람에 관해 찾아서 보고 왔어요. 

 에드바르 뭉크- 병실에서의 죽음/아픈아이

그 덕에 뭉크의 그림이 어두운이유와 그의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뭉크는 어릴 적 어머니와 누이의 죽음으로 인해 무척 죽음과 가까운 삶을 살았고, 본인도 몸이 많이 약했다고 해요. 그의 절규도 이러한 배경에서부터 시작된 게 아닐까요?

에드바르 뭉크- 죽은어머니

최근에 알쓸인잡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상 시인이라는 인물이 이러한 시들을 남길 수 있었던것에 관해 시한부 인생이어서가 아닐까 라는 의견이 나왔어요. 뭔가 비슷한 듯 아닌듯해서 떠올랐네요.

에드바르 뭉크 - 살인자

이 작품의 제목은 살인자였어요. 워낙 인상적인 제목이라 기억에 남았네요.

에드바르 뭉크 - 마돈나
에드바르 뭉크- 죽음과 소녀 / 아픈아이 The sick child

하지만 그의 작업 모든것이 어둡기만 한 것이 아니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뭉크의 작업인

"태양"이에요. 그림이 정말 커요. 유튜브로 뭉크에 관해 알아가면서 알게 된 작품인데, 실제로 보니 이렇게 큰 그림인지 몰랐다가 넓은 전시 공간에 떡 하니 걸려있는 그림에 압도되어 제 최애 그림이 되었어요.

에드바르 뭉크 - 태양

공간의 크기는 이 사진을 보시면 대략적이게 아실 수 있을거에요. 큰 방에 큰 그림이 3개가 걸려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사진을 찍은 공간에는 판화 작업을 할 때 사용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었어요.

판화

판화 도구 말고도 판화 체험같이 테이블에 뭉크의 그림으로 선이 파여져있어서 준비된 종이와 색연필로 색칠해 볼 수 도 있답니다.


총 4연작인 절규는 그중 3개를 뭉크 뮤지엄에서 볼 수 있어요. 나머지 1개는 개인소유라고 합니다.

뭉크의 첫 번째 절규
뭉크의 두번째 절규 석판화 버전

이렇게 3 작품을 소개합니다.

근데 이상하죠? 세 번째 절규사진이 없다니.. 그 이유는 바로

못 보고 왔습니다. ㅠㅠ 가장 유명한 템페라 버전의 뭉크의 절규 

많이 억울한 게... 뭉크의 절규 3개를 한 번에 볼 수 없는 형태였어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가 갔을 때는 아래 이미지처럼 절규가 배치되어 있고, 작품들이 한 시간을 주기로 돌아가면서 문이 열립니다.

 

문이 무엇이냐면,, 한 버전이 공개되어 있으면 나머지 버전은 검은색 문으로 닫혀 있습니다...

즉, 3 작품을 다 보려면 최대 3시간은 잡고 가셔야 해요 ㅠㅠ 

운 좋게 첫 번째 작품이 열리고 꽤 시간이 지났는지, 석판화 버전도 볼 수 있어요.

사실 처음가시면 그냥 뮤지엄 측에서 작품 보호를 위해 3 작품 중 하나만 공개 전시를 하는구나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저 역시 그랬고요.

위에 태양이라는 작품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절규를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들렸던 게 신의 한 수라면 한 수

 

다만 저랑 제 친구가 거의 마감에 간지라 결국 세 번째 버전을 못 보고 왔어요.

마감이 되면 마지막 작품 문이 열릴 수 도 있어서, 마감까지 있었는데 그냥 석판화 문만 닫히고 끝..

닫히는 순간을 찍은 건데.. 결국 템페라 버전은 안 열리고 세큐리티가 나가야 한다고 해서 나왔어요.

 

ㅠㅠ 

 

너무 아쉬워요. 하지만 오슬로 개인적으로 날씨도 좋고 무척 여유로웠어서 한 번은 다시 갈 의향이 있어 그때는 꼭...

아니 근데 제발 저런 방식 좀 바꿔주시길.. 아니 바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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